근육을 사용할 때 필요한 에너지 (ATP)
근육이 수축할 때에 필요한 에너지는 섭취를 통해 인체 내에 흡수된 영양분이 분해되면서 생긴 화학적 에너지가 기계적 에너지로 바뀌면서 발생하게 됩니다. 즉, 근육 내에 저장된 ATP라는 화학물질이 ADP로 분해되면서 근수축에 필요한 에너지를 생성하게 되는 것입니다.
폭발적인 힘을 사용할 때 사용되는 대사 (ATP-PCr, 20초 이내)
ATP의 공급 방법 중 하나인, ATP-PCr 은 도약 경기, 전력 질주, 역도 경기 등과 같이 단시간에 강렬한 운동을 할 때에 생깁니다. 즉, ATP가 ADP와 P로 분해되면서 운동에 필요한 에너지를 방출하며, 이때 PC(인산 크레아틴)가 크레아틴과 인산으로 분해되면서 발생한 에너지에 의하여 ADP와 P를 ATP로 재합성시켜 주게 됩니다. 그리고 ATP가 ADP와 P로 분해되면서 생긴 에너지의 일부는 크레아틴과 인산을 PC로 재합성시켜 주게 됩니다. 이와 같은 과정은 산소를 필요로 하지 않기 때문에 불과 20초 내 정도의 짧은 시간에 행하는 운동의 근수축 에너지로 주로 사용됩니다.
강도 있는 운동을 행할 때 사용되는 대사 (젖산시스템, 2~3분 이내)
젖산시스템은 2-3분 내에 강도 있는 운동을 행할 경우에 사용되는데 산소가 불충분한 상태에서 신속한 에너지의 공급이 필요하게 됩니다. 이때, 체내에 있는 글루코스가 젖산과 소량의 ATP로 분해되어 에너지를 공급해 주게 됩니다. 젖산시스템은 ATP-PCr 방법과 마찬가지로 산소가 충분하지 못할 때에 에너지를 공급해 주는 대사과정입니다. 그리고 이때 축적되는 젖산은 근피로의 주된 원인이 됩니다.
가벼운 운동을 행할 때 사용되는 대사 (산화시스템, 3분 초과)
산화시스템은 가벼운 운동을 하는 동안 산소 공급이 충분할 때에는 글루코스는 이산화탄소와 물로 완전히 분해되면서 글루코오스 1분자당 38개의 다량의 ATP를 생성해 냅니다. 또, 충분한 산소는 젖산 시스템에서 축적된 젖산을 이산화탄소와 물로 완전히 분해시켜 주기도 합니다. 이때에는 근육 내에 젖산이 축적되지 않기 때문에 체내에 충분한 글리코겐과 지방이 축적되어 있을 경우, 장시간 동안 운동을 계속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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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윤창 트레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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